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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앓이 대처법: 아기 치아가 날 때 생기는 통증과 해결 방법

by cantavile 2025. 2. 19.

아기의 첫 치아가 나기 시작하면 부모들은 설렘과 함께 이앓이(치아 맹출 통증)로 인한 불편함을 걱정하게 된다. 이앓이는 보통 생후 4~7개월 사이에 시작되며, 아이마다 증상의 정도와 지속 기간이 다를 수 있다. 이번 글에서는 이앓이의 원인, 증상, 효과적인 대처법을 상세히 소개하겠다.

 

1. 이앓이란?

이앓이란 아기의 잇몸에서 치아가 올라올 때 발생하는 통증과 불편함을 의미한다. 치아가 잇몸을 뚫고 나오는 과정에서 잇몸이 붓고 가려우며, 통증이 동반될 수 있다.

① 이앓이가 시작되는 시기

  • 보통 생후 4~7개월 사이에 첫 유치(앞니)가 나온다.
  • 유치는 총 20개이며, 보통 만 3세까지 완성된다.
  • 개인차가 있어 3개월부터 시작하는 경우도 있고, 12개월 이후에 첫 치아가 나오는 경우도 있음.

② 이앓이의 주요 원인

  • 치아가 잇몸을 밀고 올라오면서 신경을 자극하기 때문.
  • 잇몸 조직이 부풀어 오르며 불편감과 가려움 유발.
  • 침 분비가 증가하고, 신체 면역 반응으로 인해 불편한 증상이 발생.

2. 이앓이의 주요 증상

이앓이 증상은 아기마다 다를 수 있으며, 치아가 올라오는 시기에 따라 강도가 다를 수 있다.

① 잇몸 부기 및 발적

  • 잇몸이 붓고 붉어지며, 치아가 나올 부위가 약간 단단하게 만져질 수 있음.

② 침 흘리기 증가

  • 침샘이 활성화되어 침이 과도하게 분비됨.
  • 입 주변이 자주 젖고, 피부가 발진이 생길 수 있음.

③ 손이나 물건을 입에 넣으려는 행동

  • 잇몸이 가렵고 불편해 손가락이나 장난감을 자주 물고 싶어함.
  • 이로 인해 구강 위생 관리가 더욱 중요해짐.

④ 보챔 및 수면 장애

  • 통증으로 인해 평소보다 예민하고 보채는 경우가 많음.
  • 밤중에 자주 깨고, 수면 시간이 줄어들 수 있음.

⑤ 식욕 감소

  • 잇몸의 불편함으로 인해 평소보다 수유나 이유식을 거부할 수 있음.

⑥ 열과 발진

  • 이앓이로 인해 미열이 동반되는 경우가 있으나, 38도 이상의 고열은 다른 원인을 의심해야 함.
  • 침이 많아지면서 입 주변 피부에 발진이 생길 수 있음.

3. 이앓이 대처법

이앓이를 완전히 막을 수는 없지만, 올바른 방법으로 대처하면 아기의 불편함을 줄여줄 수 있다.

① 치발기 활용

  • 치아가 나는 동안 아기의 잇몸을 마사지해 줄 수 있는 치발기를 제공.
  • 실리콘, 고무, 물이 들어있는 제품 등 다양한 종류가 있음.
  • 치발기를 냉장고에 잠시 넣어 시원하게 하면 통증 완화 효과가 있음.

② 시원한 음식 제공

  • 냉장 보관한 이유식, 요거트, 과일 퓨레 등을 먹이면 잇몸 통증 완화.
  • 하지만 너무 차가운 음식은 오히려 신경을 자극할 수 있으므로 주의.

③ 잇몸 마사지

  • 손을 깨끗이 씻은 후 손가락으로 잇몸을 부드럽게 마사지.
  • 젖은 거즈를 감싼 손가락으로 문질러주면 효과적.

④ 충분한 스킨십과 안정감 제공

  • 아기가 예민해지는 시기이므로 안아주고, 달래주는 행동이 중요.
  • 수유나 포옹을 통해 심리적인 안정을 제공.

⑤ 장난감과 손가락 깨물기 방지

  • 아기가 아무 물건이나 입에 넣지 않도록 위생 관리.
  • 항균 기능이 있는 치발기나 깨끗한 장난감을 제공.

⑥ 침 흘림으로 인한 피부 발진 예방

  • 입 주변을 부드러운 천으로 자주 닦아주고, 보습 크림을 발라줌.
  • 침으로 인해 피부가 짓무르지 않도록 관리.

⑦ 필요 시 이앓이 전용 젤 사용

  • 국소 진통 효과가 있는 이앓이 젤을 소량 사용.
  • 하지만 의사와 상담 후 사용하는 것이 안전함.

4. 이앓이 관련 자주 묻는 질문

① 이앓이 때문에 고열이 나는데 괜찮을까요?

  • 이앓이로 인해 미열(37~38도)이 발생할 수 있지만, 38도 이상의 고열은 다른 질병 가능성이 있음.
  • 고열이 지속되면 소아과 진료를 받는 것이 좋음.

② 이앓이 시기에는 어떤 음식이 좋을까요?

  • 너무 단단한 음식보다는 부드럽고 시원한 음식을 제공.
  • 요거트, 바나나 퓨레, 미지근한 이유식 추천.

③ 언제까지 이앓이가 지속될까요?

  • 첫 치아가 날 때 가장 심하지만, 이후 치아가 날 때마다 반복될 수 있음.
  • 보통 만 2~3세까지 간헐적으로 발생.

결론: 이앓이는 자연스러운 성장 과정

이앓이는 아기가 성장하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겪는 일이다. 하지만 아이에 따라 통증의 정도가 다를 수 있으며, 적절한 대처법을 사용하면 불편함을 최소화할 수 있다.

치발기, 시원한 음식, 잇몸 마사지 등을 활용하여 아기의 통증을 줄여주고, 스킨십과 보살핌을 통해 정서적으로도 안정감을 주는 것이 중요하다. 만약 고열, 극심한 통증, 식사 거부 등의 증상이 지속된다면 전문가의 상담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

부모의 세심한 관심과 배려가 있다면, 아기는 좀 더 편안하게 이앓이 시기를 보낼 수 있을 것이다.